부산 시내버스회사 동남여객, 대진여객에 전기버스 전달

- “친환경 버스 대중화 선도할 것”
일렉시티 1호차 전달식
  국내 전기버스 가운데 1회 충전 300km 이상 최장 주행 거리를 자랑하는 무공해 전기버스가 도시를 누빈다.

현대차는 전주공장에서 ‘일렉시티(Elec City)’ 1호차를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전기버스 각각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 1호차를 전달받게 된 동남여객 성현도 대표와 대진여객 조현욱 대표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유재영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 문정훈 전주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일렉시티 1호차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은 우선 일렉시티를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에 시범 운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일렉시티가 운행될 정규 노선을 확정,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민의 발’로 운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기질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전기버스는 물론 수소전기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내년 시범 운행 계획 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확대해 친환경 버스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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