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SOC 확충, 미래를 위해 복지의 길 놓아야
중부권정책협의회는 중부권 7개 시‧도(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로 구성되어 영남‧호남‧충청‧강원권이 협력하는 초광역적인 협의체이다.
공동건의문은 중부권 7개 시도의 2018년도 SOC사업 예산 감축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과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이며 지역 간 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 발전의 기반이자 지역 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SOC사업이 원활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과 함께 구체적으로 총 14개의 사업에 대해 국회차원의 국비 예산확보를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14개의 광역 SOC사업에는 광역 철도망 구축 관련으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건설 등 8개 사업, 고속도로 건설 관련으로 동서3축, 5축, 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등 4개 사업, 고속전철망 구축 관련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건설 등 2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방의 SOC확충은 지역발전을 위한 기본이며 국토차원의 복지이다” 며 “SOC사업이 단순한 길을 놓는 것이 아닌 지역의 미래와 지역민을 위한 복지의 길을 놓아 주는 것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실질적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 계획된 SOC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중부권의 도로‧철도망은 수도권과 남부권에 비해 매우 열악하며, 국가의 새 발전축으로 한반도허리경제권 구축을 위해 중부권 광역 SOC확충이 시급하다. 과거 국가발전의 틀이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서 동서 발전축으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피해복구 및 재난대응을 위한 예산 및 각종 법률마련 등 국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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