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주제 ‘문화-일본 음식과 일본인의 식사 문화’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11개 대학교에서 참가한 11팀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김도엽 학생이 당당히 금상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날 김도엽 학생은 ‘(3)いただきます: 문화-일본 음식과 일본인의 식사문화’라는 수업 주제를 가지고 한일 양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직접 제작한 동영상과 교재를 활용해 아주 재미있고 흥미있게 발표했다. ‘いただきます(이타다키마스)’는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이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관계자는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은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뛰어난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경남 중등교육의 메카로서, 전국에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도엽 학생은 “예선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큰 경험이고 기쁨이었는데 금상(2위)이라는 큰 상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콘테스트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참가자들의 수업시연을 보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좋은 수업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다’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좋은 성적을 받기까지 큰 도움을 주신 윤강구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을 비롯한 교수님들과 끝까지 응원해 주며 힘이 되어준 학과 친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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