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황룡원에서 12.4~5, 12.5~6까지 1·2기 캠프 운영, 1박2일간 전액 무료

- 수능 이후 학생들과 부모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간 관계 회복 계기 제공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경주황룡원에서 수능수험생 및 부모님 60여명을 초청해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1기), 5일부터 6일까지(2회) ‘제5기 힐링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부모님들의 캠프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경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힐링시티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캠프의 참가비는 1·2기 모두 1박 2일간 전액 무료이며, 신청대상은 고3수험생 및 부모(자녀1인+부모1인)이다.

경주황룡원이 장소를 후원하고, 관내의 고등학교 및 학부모회가 협력한 이번 힐링캠프는, 수능 이후 허탈감과 상실감으로 힘든 학생들의 탈선행위와 우울증을 예방하고 부모님들의 수험생 못지않게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캠프에서는 수능준비기간 서로 힘들었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고 공감하는 부모-자녀간의 화해와 대화의 시간을 제공해 상처를 보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외에도 추억의 가족포토타임과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미술치료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험생활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자신에게 소중함을 전하고 잠시나마 가족 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의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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