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600여명의 걷기로 조성된 걷기마일리지 등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 걷기 마일리지 적립금 550만원에 실천저금통 성금 270여만원 더해져 마련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장희)는 4일 ‘아름다운 건강걷기사업’에서 마련한 820여만원의 성금을 지난 1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장희)는 4일 올해 시민건강증진 중점 목표인 걷기실천율 증대를 목적으로 운영한 ‘아름다운 건강걷기사업’에서 마련한 820여만원의 성금을 1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경주시보건소가 경주시민들에게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참여를 적극 유도코자 추진한 ‘천년왕국 경주를 걷다. 아름다운 건강걷기사업’의 걷기 마일리지 적립금 550만원에 실천저금통 성금 270여만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또한 시 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시민 600여명이 참여하는 걷기동아리 57개를 조성해 걷기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류마티스학회와 ㈜옥종합식품이 시민 1명당 일정 거리를 30분에서 1시간 단위로 걸을 때마다 500원에서 1천원 씩을 기부해 걷기마일리지로 적립해왔고, 참여 시민들도 1명당 하루마다 걷기를 실천하고 동전 100원씩을 실천저금통에 기부해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모금된 성금을 기부의사에 따라 경주지역 소외 이웃들의 생계비 및 동절기 난방비 등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걷기 지속도와 목표 달성율이 늘어감에 따라 성금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경주시민들의 걷기 생활화로 경주가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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