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생물 밀렵·밀거래 합동단속 및 불법엽수 수거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원규)는 야생생물 보호단체와 합동으로 진동면 태봉리에서 민관 합동으로 올무, 덫 등 불법설치 엽구를 수거하고 건강원 등을 대상으로 밀렵․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환경 조성하고 무분별한 포획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와 수렵협회, 밀렵감시단 등 관련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단속반은 불법엽구 설치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거 활동을 펼쳤으며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발견 시 대처방법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밀렵‧밀거래 방지를 위해 건강원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함께 진행했다.
 
마산합포구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잘못된 보신문화로 야생동물의 불법 포획 및 밀렵․밀거래 행위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우리구는 포획․유통과정에서부터 이를 뿌리 뽑고자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불법포획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