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AMRC와 AMRC ASIA센터 설립 MOA 체결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지난 13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에서 ‘AMRC ASIA센터 설립 MOA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MOA(합의각서) 체결식과 주제발표, Factory2050과제 시연을 내용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컨퍼런스로 이어졌으며, 김관용 경북도지사, 영국AMRC 그룹 키쓰 리지웨이 회장과 존 바라과나 부회장, 윤남식 다이텍연구원장, 박성환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 이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장을 비롯해 경산시 4차 산업혁명 추진협의체, 경산 기업연구소장 협의회, 주한영국대사관 관계자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영국 정부에서 교육과학연구혁신부 장관의 축전을 전하며 AMRC ASIA센터의 성공적인 설립추진과 양국의 공동발전을 기원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 하면서 세계 산업은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 산업을 기반으로 기술간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가 새로이 재편되고 있으며, 이미 주요 선진국에서는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세계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국정과제로서‘미래형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가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 산업의 경우 핵심기술, 전문 인력 부족과 글로벌 시장의 높은 문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산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동향에 대응, 지역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 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을 역점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다이텍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첨단복합재 기업 ㈜티포엘로 구성된 추진단의 AMRC 본원 방문 및 World Class급 센터 설립 협의를 시작으로, 8월 2일 AMRC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英AMRC&경산시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Factory2050사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시스템 도입, 인력양성 트레이닝센터 설치 등을 협의했다.

이에 8월 23일 존 바라과나 AMRC그룹 부회장이 방한해 ASIA센터 설립에 관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10월 영국 AMRC ASIA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날 경북도-경산시-영국AMRC-다이텍연구원 간 MOA는 지난 10월 AMRC ASIA Industry4.0 설립 및 Factory2050사업 공동협력추진 협정서 체결에 이어, 그 간의 상호 협의에 따라 기관 간 공식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AMRC ASIA센터의 설립과 기능․역할 등 사업 실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번 MOA체결로 경산의 4차 산업혁명 선도 핵심전략 추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에 설립되는 AMRC ASIA Industry4.0센터는 경량 복합재 등 첨단 신소재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제조공정기술 종합지원, 고부가가치 산업인력 양성과 보잉, 롤스로이스 등 세계적 기업들과 국내 중소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소재,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 국내 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MOA체결로 경산시와 AMRC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갈 동반자가 되었으며, 앞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미래성장 혁신을 통한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경산을 이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3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융복합 설계지원센터에서 ‘AMRC ASIA센터 설립 MOA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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