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 내 ㈜IGS 경북지사 설립, 지역청년 대상 전문교육 및 취업연계 100명 달성 목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콘텐츠 전문인력양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송경창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양유진 ㈜IGS 대표, 이재훈 (재)경북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해 지역 게임기업인, 기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추진경과 및 MOU안 설명과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경북도-경산시-㈜IGS-(재)경북테크노파크 간의 MOU체결식으로 이어졌다.
 
게임산업은 청년창의산업으로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융합산업의 한 분야이다. 국내 게임시장 매출은 11조원에 이르며 부가가치율이 47%에 달하는 고용친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전문인력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산업 기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실정으로 지역 게임산업 생태계가 미흡해 경쟁력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경산은 12개 대학과 12만 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어 청년창의인재가 풍부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우수한 전문 연구기관이 소재하는 등의 우수한 지역 여건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경북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 2월 문을 연‘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개발, 창업, 국내외 마케팅 등 종합 지원을 수행하며 지역 게임산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식으로 본격 추진되는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사업비 10억원(도비 5억원, 시비 5억원)이 투입되며, 국내 우수 콘텐츠기업 ㈜IGS의 경산 내 지사 설립과 QA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취업 연계로 지역 청년창의 일자리 100여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IGS는 국내 최대의 게임기업인 넷마블의 자회사로서 2005년 설립된 종사자 수 820명의 모바일 게임 QA, 게임 운영지원 서비스 업체로 서울 구로구에 본사와 국내외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으로, 국내 게임콘텐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의 사업 참여로 지역 게임산업 육성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영조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본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는 물론, 지역 게임산업 성장 동력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상호 협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실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콘텐츠 전문인력양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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