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
[일요서울 | 군포 강의석 기자] '책'은 지식과 문화의 습득이며 “꽃”은 감성과 힐링의 소산물이라 했다. 책은 세상을 보는 힘을 가지며, 꽃은 사람의 정서를 안착시키는 아름다움을 창출한다. 곧 그 둘은 국가발전의 모태를 지향하게 되는 것이다.

일찍이 군포는 지식과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알았기에 그것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그것은 군포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자신을 던져버린 빛나는 한 사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늘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에 이제 군포는 그가 꿈꾼 이상적 도시형태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또 그는 2018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사사로운 일이나 이익보다는 공익을 먼저 생각 한다.”는 뜻을 담은“선공후사(先公後私)”라는 말을 화두로 삼으면서 소도시를 발전된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기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일요서울]은 “나는 오로지 공(公)을 위하여 정도(正道)만을 걸을 것이다. 나는 정직과 신의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고 나보다 남을 위해 일 할 것이다”라는 말을 주창하면서 오늘도 시민의 안락을 위해 정진하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만나 그의 책과 향내 나는 꽃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고 그것을 글로 옮겨 보았다.
책나라 군포 독서대전
▲ 민선6기, 많은 정책들을 수행했다. 이를 돌이켜 본다면?

군포시장이 되던 첫해부터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익을 앞세우고 정직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며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았던 한결같고 일관성 있는 철학을 가지고 시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군포시는 그 어느 지역보다, 풍요롭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되었다고 자부한다.

우리 시민들의 힘이 컸다. 그동안 군포시는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책나라군포, 철쭉도시 군포, 가족행복도시, 중앙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산책로, 둘레길 조성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사업도 많고 성과와 보람도 컸었다.

이처럼 중차대한 사업들이 하나씩 완성되어 가면서, 군포는 알차고 경쟁력 있는 도시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 중이다.

2017년에는 특히, 시민들의 응원과 공직자들의 열정에 힘입어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한민국 경영대상, 신뢰받는 리더십 대상, 한국의 영향력 있는 혁신경영 대상을 비롯하여 부채제로 도시를 선언했으며, 행정안전부로 부터 재정운영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가 하면 50만 미만 지자체중 경쟁력 1위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대상을 수상해 100억 원의 세수를 확보했었다.

또 철쭉동산은 축제기간 사상 최대로 100만 명이 넘게 찾는 명소로 탈바꿈했으며, 도서관 열람실 재배치 등 책읽기 정책도 성공적으로 이룩했다.
군초 철쭉축제 현장
특히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반월호수 순환산책로를 조성했고, 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분양으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산업진흥원 설립을 완료하고 이제 그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시민들과 공직자 가족 여러분들께서 응원과 협조를 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하며,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2018년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시민여러분과 약속한 사업들을 마무리 해 나가는 한편, 완성중인 도시브랜드를 확고하게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 책과 철쭉의 도시 군포, 이를 정체성으로 도시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그 해답을 향한 노력은?

내가 처음 시장이 되었을 때 시장으로서 시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서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였다.

즉 군포는 유명한 전통문화도 뚜렷한 특산물도 없던 수도권 서남부의 작은 신도시의 하나였다. 군포하면 떠올랐던 기억들은 소각장, 영세민아파트, 화물터미널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금은 책과 철쭉이라는 브랜드가 군포시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아 책이라는 무형의 가치와 철쭉이라는 유형의 자산을 군포의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잠재력 넘치는 도시가 되었다.

처음에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한다고 하자 배고픈데 무슨 책이냐고 비웃기도 했고, 이 정책은 오래가지 못할 거라고 우려의 목소리도 많았지만 이제 군포시는 명실 공히‘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가 되었다.

지금, 독서프로그램을 접하는 시민들과 책 읽기 사업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은 군포시의 독서정책을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가히 독보적이다.”라며 찬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어린 시절 어려웠던 형편으로 중학교 졸업을 못 마쳤던 저였기에, 우리 군포에서 만큼은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생각으로 도서관을 짓고, 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고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공부시설을 개선했던 노력이 ‘책나라 군포’로 완성되어, 이제 그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
책나라 군포 독서대전
책읽기 사업은 단기간의 사업성과를 바라고 성과위주의 실적을 원했더라면 시작도 못했을 정책이었다. 그러나 시 전역에서 매년 열리는 독서대전, 매월 열리는 인문학 강의, 매주 열리는 독서프로그램과 독서세미나는 시민들을 정서적으로 풍요롭게 하고 있는 중이다.

책 읽는 아파트, 카페, 학교, 정류장 등 손만 뻗으면 책이 잡히는 생활밀착형 독서환경은 군포를 더욱 비전 있고 빛이 나게 하고 있다.

폐쇄적이고 답답했던 도서관의 열람실을 탁 트인 열린 공간으로 재배치하고 숨결을 불어넣었더니 도서관 본연의 기능으로 다시 살아나 활기가 넘치고 있다. 이렇게 책은 군포에 튼튼하게 심어졌고 이제 성년을 맞아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책이 내적으로 군포를 풍요롭게 한다면 외면을 책임지는 것은 바로'철쭉'이다. 2018년은 철쭉동산이 조성된 지 20년을 맞게 된다.

20년전만 해도 잡목과 수풀로 우거졌던 나지막한 언덕이, 매년 봄 붉은 꽃으로 뒤덮인 철쭉정원이 되었던 것이다.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휩싸이면서도 20여만 그루의 철쭉을 심어 조성한 철쭉동산은 이제 봄날 군포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다.

더욱이 군포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명소가 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봄에 가장 가고 싶은 명소로 군포의 철쭉동산을 꼽았었다. 수많은 관람객들이 철쭉을 마주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서 축제기간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게 하고 있다.

그렇게 철쭉동산의 역사는 새롭게 써졌다. 앞으로 몰려드는 관람객들의 분산과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초막골 생태공원을 잇는 친환경 철쭉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철쭉축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포 철쭉축제 현장
▲ 전국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이다. 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본다면?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안정된 직장과 튼튼한 경제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시 행정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두산그룹의 수도권 첨단 연구단지는 대규모 공장이전에 따라 공터수준에 머물러 있던 당정동 공업지역 내에 건립되는 시설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와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

수도권 최고의 산업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치고 조기 공장건축 및 사용 승인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또한 ‘군포 산업진흥원’은 재단법인 설립 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 디뎠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여 일자리 정책 지원, 중소벤처기업 유치, 청년실업 문제 등의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전통시장 재정지원, 청년인턴 채용 및 맞춤형 취업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고자 한다.
출산 축하 방문
▲ 교육에 대한 시장님의 고견과 진행할 정책을 논해본다면?

처음 시장이 되었던 때를 떠올려보면 집안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제대로 마칠 수 없었기에 군포에서만큼은 청소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다.

아이들은 군포의 미래고 또한 이 나라의 미래이다.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라면, 그 가정도, 그리고 모든 시민들도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단순히 시험을 잘 보는 공부만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모든 활동이다.

따라서 공부하는 학교공간을 비롯해서 청소년들의 활동 공간, 평생학습시설, 정신을 고양시켜주는 프로그램, 체험활동까지 모두 포함되는 것이 제대로 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기반으로 군포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부해 본다.

이를 위해 청소년 놀이문화를 확충하는 한편, 직업체험, 진로박람회, 자유학기제 조기 정착 등 진로 교육을 연계 강화하도록 하겠다.
청소년 국제교류
계층을 초월한 평생교육 사업을 위해 지역적 특성 및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평생학습 욕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누구나 배움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욕망을 채워줄 밑거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시가 배움의 욕망을 키워갈 밑거름이 되겠다.

시가 제공하는 배움의 토양위에서 시민 모두가 배우고, 느끼고, 함께 즐기며 창의적인 감성이 살아나도록 하여 시민들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따뜻한 복지도시’, ‘사랑이 있는 행복도시’를 향한 과정을 제시한다면?

처음 시장이 되었을 때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시장이 돼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경제가 힘들어지고 돌봄이 끊어지면 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은 차가워진 날씨만큼이나 더 힘이 든다.

시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정책과 복지에 대한 폭 넓은 지원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사회복지시설 방문
앞으로도 일방적인 복지 정책을 벗어나 시민이 원하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자 한다.

또한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통한 복지사각 지대 해소, 장애여성을 위한 안전네트워크 운영, 공립 어린이집 확충,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 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등 가족행복 실현과 양육 친화적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다.

특히 복지자원 개발 및 저소득 위기가정에 대한 긴급지원과 통합사례관리 연계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즉 지역 복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신속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청 조직 내에 저 출산 정책 전담기구를 설치, 단발성 지원에서 벗어나 장기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아이를 낳는 부모님들께 지속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임을 확신해 본다.

▲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를 주창했다. 이를 만들어갈 계획은?

도시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 시민의식 등 무형의 정신적 가치 또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행복지수가 높아질수록 건강의 중요성과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려는 욕구가 커질 것이다.

군포시는 자유로움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공연의 즐거움과 예술적 감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예술을 꽃피워 왔다.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
또한, 시민 스스로 연출가가 되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가 도시 공간을 활용하여 공연과 예술 활동을 펼쳐 예술의 감동을 맘껏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참여중심의 생활문화 사업 확대, 지역 생활권 내 미적 체험과 경험을 통해 예술적 상상을 극대화 시키겠다.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고 시민 스스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향기가 가득한 문화예술 도시, 고품격 생활문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그리고 체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동호회 육성 지원, 학교운동부 지원을 통한 엘리트 체육인 육성 등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또한 당동 국민체육센터 건립, 금정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한다.
청소년 전용 카페 틴터 개관식
▲ 2018년, 시장님의 미래비전과 철학, 그리고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꿈이 있는 도시, 그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를 만들어 가기위해서는 나보다 먼저 타인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려심’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할 때 행복한 도시는 저절로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함께 가면 길이 되고 함께 꾸는 희망은 바로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도 나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 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아름답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즉 “나로 인해서 누군가 행복해 지는 일”그게 진짜 삶인 것이다.

살아가면서 얻게 되는 개인의 이익이라는 것도 전체가 함께 행복해지는 공익 안에서 더불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지 공익을 뒤로하고 사익을 앞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큰 시민 작은 시 시민이 주인이다” 2018년 군포는 “사람냄새 나는 도시, 참 좋은 군포”가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시가 본연의 책무와 기능을 다할 때 시민들은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주인으로서 행복하고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군포시청
나는 아직도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행복을 위해,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달려가려 한다.

2018년, 다시 한 번 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늘 웃음 가득하고 사랑 넘치는 나날들이 지속되기를 기원해 본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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