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시민과 미래도시 설계 = 여수시제공>
 [일요서울 ㅣ 여수 제갈대종 기자] 전남 여수시가 각계각층의 시민과 함께 미래 도시 청사진을 만든다.
 
시는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비전 제시를 위해 올해 2035년 도시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에는 유동인구 증가와 상주인구 유입을 위한 중심지·생활권 개편, 새로운 개발 가능지역 분석 등의 내용이 담긴다.
 
시는 계획인구 지표를 현실적으로 산정하고, 무분별한 도시 확산을 막기 위한 압축도시 모델과 성장관리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계획에는 각종 정책사업과 기반시설 확충 계획도 마련된다.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경도 복합리조트,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 서부권 고속도로 건설, 웅천~소호 간 도로개설,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전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이다.
 
특히 도시계획 수립 과정에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으로 구성된 40여명의 시민계획단을 설립, 오는 3월중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계획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시민계획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여수시 도시계획과 문정환 팀장은 “여수시는 소통도시”라고 강조하며 “이에 걸맞은 시민 중심 도시계획을 수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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