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경쟁력 국제회의 개최 건수 2015년 19건, 2016년 53건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인천관광공사가 출범이후 양질의 새로운 패러다임 관광프로그램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동북아 중심지로 태동(胎動])하고 있다
국제회의 개최건수 53건으로 179% 성장 (2016년 UIA 기준)
   지난 2015년 9월 새롭게 탄생한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3주년으로 내외부적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천에 숨어 있던 인프라를 끌어내어 도시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실례로 지난 2016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여행 실태조사에서 2015년 대비 2016년, 여행지별 국내여행 이동총량의 증가율은 인천이 약 20%이상 급성장하여 전국 2번째로 큰 성장률을 보였으며, 관광여행 만족도 4위, 재방문 의향 2위의 기록을 세웠다
 
여행지별 국내여행 이동총량 증가율 전국 2위 (2016년 기준)
가구여행 전반적 만족도 전국 4위, 재방문 의향 전국 2위 (2016년 기준)
   이를 바탕으로 2016년 6월부터 인천시티투어를 테마형에서 순환형 노선으로 변경 운영해 온 인천관광공사는 2017년 말, 인천관광의 명물이 될 인천시티투어 2층 버스 4대를 도입하고 신규노선을 증설하여 특색 관광투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첨단공학의 집합체로 수많은 기록과 화제를 낳은 인천대교를 비롯 바닷길을 맛 볼 수 있는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 그리고 개항장, 차이나타운, 부평, 구월의 구도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를 시민이 직접 선택하고 소개하는 관광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을 통하여 숨어있는 인천을 발견하고 일반 시민의 관심을 극대화하는 ‘인천 8미9경’을 선보이고 있다
 
고부가치 산업인 MICE분야 (Meeting 회의),(Incentives 포상관광),컨벤션(Convention), 이벤트, 전시(Events& Exhibition)에서 도시 경쟁력 척도인 국제협회연합 UIA 기준에 따른 인천의 국제회의 개최 건수는 2015년 19건에서 2016년 53건으로 전년대비 179%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률 기준은 세계 1위 기록이며 개최 건수 기준 국내 4위, 세계 30위의 MICE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인천의 급성장은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MICE 부문 공로상(한국관광공사)을 수상하였다.
 
2017년 제2회 애인(愛人)페스티벌은 300만 인천시민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 개최된 축제로 2017년 8월부터 10월까지 인천 전역에서 22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펼쳐졌다.
 
애인(愛人)페스티벌은 인천이 제일 잘하는 음악축제와 10개 군·구의 특색 있는 문화축제가 어우러진 타지역과 차별화된 인천지역 대표 축제로 약 300만명의 관람객이 즐겼고 이를 통한 경제 파급효과는 약 1,000억원 산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축제기간동안 인천 전역에서 ‘애인(愛人)페스티벌’ 및 ‘국내 최대 대중음악축제’의 브랜드를 홍보하면서 세계축제협회 회장과 국내외 주요 축제 전문가를 초청해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또한, 섬 활성화 차원에서 첫 음악축제 행사인 ‘주섬주섬음악회’를 덕적도에서 추진하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관광상품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렇듯 인천관광공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2018 문화관광축제’에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가 유망축제로,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가 육성축제로 선정되었다.
 
세계축제협회(IFEA)에서는 ‘도시 이미지 르네상스 리더상(인천광역시장 수상)’ 개항장 밤마실은 ‘베스트 신규 프로그램상(公社 수상), 애인페스티벌은 ’베스트 대표 프로그램상(公社 수상)을 수상 했다. 해가 더할수록 더욱 성장하고 있는 인천개항장 축제는 문화재청의 우수사업 ‘문화재 야행’ 부분에서 전국 18개 문화재 야행 중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관련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9일 유정복 시장을 비롯하여 정책기획관 등 시 관계자들과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1등 공기업으로 성장 시키고 누구나 관광하고 싶은 인천, 활력 넘치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관광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보고에서 부서별로 올해를 관광과 지역사회가 하나가 되는 인천, 그리고 주민소득 증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밀착형 사업을 위해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알리고,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도시, 강화사업 및 도서특성화 시범마을 육성사업 확대, 인천시티투어 활성화, 애인페스티벌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및 대표적 지역축제의 지속적 육성, 개발을 통해 원도심과 숨어있는 인천을 포함한 인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직원이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적극적 마인드를 고취할 수 있도록 내부직원 만족도 10%를 향상하고, 시장의 다변화와 외부 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통하여 관광객수 10% 향상시켜, 시민과 지역산업 및 유관기관 참여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는 것.
 
그리고 관광산업 발굴 10건을 지역상생에 도모하고, 公社의 자립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자체사업 매출액 45억원, 관광활성화를 위한 2019년 사업비 10% 향상을 경영목표로 설정하였다는 것
 
이에 대해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018년은 공사 설립 3주년으로 우리 공사가 인천 지역에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안정된 조직 및 사업운영으로 확실한 성과와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무척 중요한 해이다”면서 “이제는 관광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임을 모두가 인식하고 관광공사 직원이 노력하는 만큼, 시민들도 긍정적 시각으로 응원해주고 인천시의 지원도 충분한 3박자가 갖춰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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