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中 대북 무역 축소에 '환영'
백악관, 中 대북 무역 축소에 '환영'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8-01-13 10:07
  • 승인 2018.01.13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백악관은 지난해 12월 중국이 대북 무역 규모를 축소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하면서, 이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압력을 행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대북 무역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백악관은 또 “이런 조치들은 북한이 자신들의 불법 (핵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끝내고 한반도 비핵화에 동참할 때까지, 최대 압박을 가하려는 미국 주도의 세계적 압박 노력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81.6% 급감한 5434만 달러(약 57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아울러 대북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하면서 지난해 12월의 전체 교역 규모는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지난 5일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에 따라 6일부터 철강, 금속, 기계 및 차량 등 대북 수출 전면 금지와 원유 및 정제유 수출 제한에 나섰다. 이는 사실상 중국이 지금까지 내놓은 최고 강도 대북 제재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