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대구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29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3분경 대구 서구 비산동 한 단층 주택에서 원인 불상의 화재가 발생해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89·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주택 내부 49㎡와 집기류가 불에 타 91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서부소방서는 소방차 21대와 소방관 등 8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일정을 조율해 합동 감식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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