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일본에서 비타민C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타브리드재팬'의 일본내 비타브리드 누적 판매량이 최근 1백만개를 돌파했고, 월간 판매량도 30억원을 넘어서는 등 일본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코스닥기업 현대아이비티(대표 오상기)는 세계적인 명품백화점 美 바니스뉴욕 입점이후 일본 합작법인 '비타브리드재팬' 매출이 급증해, 일본내 비타브리드 누적판매량이 지난해 3월 50만개를 넘어선지 불과 10개월만에 2배나 늘어난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비타브리드재팬'은 2016년 10월 월간 판매금액 2억엔(20억원)을 돌파한 이후, 15개월만에 월간 판매금액 3억엔(30억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장조건을 모두 갖춘데다, 안정적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플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해말 비타브리드재팬 합작 파트너인 일본 벡토르사의 제안에 따라 이르면 내년말, 늦어도 올림픽 개최 전인 2019년까지 비타브리드재팬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비타브리드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50만개 판매되는데 3년이 걸렸지만, 불과 10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새로운 밀레니엄 판매기록을 경신하고, 이르면 올연말, 늦어도 내년중엔 비타브리드재팬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시켜 보다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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