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 5월부터~2017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6,400여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1등급을 받은 종합병원은 112개소이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종합점수 88.51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75.12점(경기도 종합점수 평균 65. 61)을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평가의 대상인 검사영역, 치료지속성영역, 처방영역에서 동일종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지표 평가점수는 전체 평균 76.93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97.89점을 받았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 학회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료 지침에 따르면 기관지확장제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의 중심이며, 효과 및 부작용 등을 고려할 때, 흡입약제를 우선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으로 인해 40대 이상 남성에게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흡연자 중 기침과 호흡곤란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조기에 병원을 찾아 폐활량 측정 등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3년 연속 1등급 선정을 받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