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중 '일본의 한국 강점' 발언한 미국 NBC '사과'
개회식 중 '일본의 한국 강점' 발언한 미국 NBC '사과'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8-02-11 15:17
  • 승인 2018.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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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미국 NBC 방송사가 사과했다. 9일 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NBC는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한국을 강점한 국가지만, 한국의 변화 과정에 일본이 문화와 기술, 경제적으로 중요한 모델이 됐다고 모든 한국인이 이야기할 것입니다”라고 해설했다. 

평창 조직위는 즉각 항의했고, NBC는 “이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하며, 사과한다 ”는 내용의 편지를 조직위 측에 보내왔다. 7500만명이 시청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사과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점을 이해”한 것일뿐, 우리나라가 일본을 모델 삼아 변화했다는 설명 자체를 바로잡은 것은 아니어서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