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예약판매’ 수법으로 피해 인식을 지연
피의자는 피해금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한 뒤 환불해 주는 방식으로 범행을 계속하다가 폭락으로 환불이 불가능해 피해 접수된 것이다.
의정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추가피해방지를 위해 범행계좌의 입·출금 정지 요청, 피의자 관련 수사 기법을 동원하여 추적,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고 수사팀 관계자는 밝혔다.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임래정은, 중고물품 거래 경우 직거래나 안전거래 사이트를 이용하고 터무니없이 저렴하면 사기 범죄를 의심해야 하며 아울러, 가상화폐 사업 투자를 빙자한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해킹 등에 의한 전산사고 보상체계가 전무한 불법다단계 형태의 사행행위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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