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날리기, 투호놀이, 널뛰기, 밤․고구마 굽기 등 자유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조상의 얼과 슬기가 담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지름 30m의 초대형달집에 매달아 함께 태우면서 그 연기가 달까지 올라가게 해 무술년 한 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액운도 함께 날리는 달집태우기도 마련됐다.
무수동 산신제와 토제마 짐대놀이는 매년 정월대보름 전날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의례로써 대전시 대표로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고, 2011년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이후 매년 2,0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지역의 소중한 민속문화예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권성순 회장은 “어린시절 추억의 민속놀이를 가족과 함께 체험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하는 대보름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이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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