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매년 이용객 증가추세에 있는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낚시어선 및 유어장 안전점검과 병행해 점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간 자체점검이며, 오는 28일에는 경남도 주관으로 시,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어업정보통신국, 수협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관내 낚시어선 및 유어장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분야는 유어장 및 낚시어선이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할 인명 안전설비(구명조끼, 구명부환, 소화기 등) 비치여부, 통신기기 작동 및 숙지여부, 보험 및 공제 가입여부, 엔진 등 기관 검사여부 등 대부분 승객안전에 해당되는 부분이며, 지적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지도·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자주 지적되고 있는 선장 및 승객 구명조끼 착용여부, 선장과 선원의 음주운항 여부, 전방주시 소홀 및 과속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여부 등 영업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해경 구명정 및 시 어업지도선을 이용한 해상 지도·단속을 병행하여 한층 강화되고 실질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낚시어선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낚시어선 안전점검 및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전하고 안전한 낚시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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