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의원회에서 황도석 조합장은 “지난 2017년 한해는 국내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미국의 금리인상,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상호금융 규제 강화, 특히 경주 강진에 이은 포항 강진 발생 등 정치 경제적으로 무척 혼란스럽고 힘겨운 한해였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우리 경주농협은 조합원 및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되어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그 어느해 보다 많은 손익을 달성하면서 건전 결산을 이루어 냈다“ 고 말했다.
경주농협은 62억9100만 원의 영업손익(매출총이익-판매관리비) 달성으로 조합원 영농지원비 벼 수매가 보전으로 40키로 포대당 3000원, 특별환원사업비 조합원 1인당 10만원 지원 등 교육지원 사업비로 27억100만 원을 지원해 조합원의 영농비용 부담 감소와 조합원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
더불어 35억1700만 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조합원들에게 출자 배당금 5억3400만 원과 이용고 배당 16억2600만 원(준조합원 1억6700만 원 포함)등 총 21억6100만 원을 배당했다.
황도석 조합장은 “2018년에도 대내외 환경이 밝지 못한 현실이지만 임직원 모두가 뜨거운 열정과 강한 도전정신으로 재무장해 농심을 잊지 않고 농업인 조합원 및 지역민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농협다운 으뜸 농협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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