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46)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율사 출신인 현 후보는 정찬민 현 시장(자유한국당 소속)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에 호응해 용인시민에게 난개발로 인한 피해를 끼쳤다”고 비판하며 용인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12년간 용인에서 변호사·시민운동가로 활동했고, 수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난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써온 인물로 꼽힌다. 그는 “용인경전철 주민소송 공동대표를 맡아 지자체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현 후보는 ▲역사인문도시 창조 ▲난개발 중단 및 친환경도시 조성 ▲용인경전철 국산화 ▲교육혁신지구 추진 ▲종합교통 대책 수립 ▲첨단 4차산업단지 조성 ▲구청장 개방형 공모제 등을 통해 용인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젊은 사람이 시장을 해야 혁신적인 정책의 기획과 집행이 가능하고, 도시도 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출신인 현 후보는 서울대를 나와 2001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에 소속돼 있으며,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사법개혁특보를 역임한 뒤 새 정부 출범 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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