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ving] 봄철 주의해야 할 ‘안질환’ A to Z
[Health living] 봄철 주의해야 할 ‘안질환’ A to Z
  • 김정아 기자
  • 입력 2018-03-26 15:49
  • 승인 2018.03.26 15:49
  • 호수 1247
  • 5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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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봄철이 되면 평소에 비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안구건조증, 유행성 각결막염 등 안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배로 늘어난다. 위와같은 질환들은 초기 대처 방법에 따라 질병의 경중이 결정되기 때문에 적극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초기단계를 거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 알아보자.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눈에 접촉해 발생하는 안질환으로 가려움증, 충혈, 이물감,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에 원인 물질을 미리 피하는 것이 예방책이며 다양한 항원이 존재하기 때문에 증상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급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적절한 치료를 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제때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눈에 이상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를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다음은 눈에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서 통증이 있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변동으로 인해 눈물층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와 건조한 날씨,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각종 미세먼지로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으로는 뻑뻑하고 시린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심할 경우 눈을 뜨기 힘들고, 아프고 시력까지 저하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평소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봄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눈꺼풀 안쪽 피지선인 마이봄선의 기능저하로 인해 기름 성분이 부족해지고 안구건조증이 심해진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눈의 기능을 되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눈곱이 끼고 충혈될 땐 ‘유행성 각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며, 눈이 충혈되고 눈물과 눈꺼풀 부위가 부풀어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물감을 동반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각막 상피하 혼탁을 일으켜 각막 외관이 뿌옇게 변하거나 검은자 위 각막까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