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제21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3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개최됐다.

이번 제21회 대전은 최고상인 대상의 훈격을 국무총리상으로 승격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지역공예공모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시상금을 총1억2000만 원(대상 3000만 원)으로 상향돼 전국 옻칠 목공예인의 관심을 모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김종민씨의 ‘국화무늬 호리병’으로 우리 전통문양인 국화문을 호리병 형태에 세밀하게 끊음질하고, 정교하게 마감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금상으로는 옻칠 목공예부문과 갈이부문에 각각 권미정씨의 ‘연화문 함’, 양희정씨의 ‘스툴스’ 가 선정되는 등 총45점의 우수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5월 춘향제기간동안 남원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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