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어족자원 보호 및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도 연안어선 감척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연안어선을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축해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조성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총사업비 11억2600만원을 투입하여 연안어선 23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연안어선 감척 대상은 연안통발, 이동성구획어업(새우조망), 연안개량안강망으로 3개 업종(경남도 연안어업의 종류별 허가의 정수 보다 어선척수 또는 허가 건수가 많은 업종)이며, 신청 자격은 신청 개시일 기준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을 최근 1년간 본인 명의로 계속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 및 면세유 구입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신청서류는 사업신청서, 어선 서류(선적증서·어업허가증·어선검사증서), 입·출항 신고 실적, 면세유 구입 실적, 선체 전경사진 등이며, 어선에 담보 등이 설정된 경우 각 채권자의 동의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시 해양수산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자 중 선령이 오래된 어선, 규모(톤수)가 큰 어선, 폐업 지원금의 지원 규모 내에서 적은 금액의 지원금을 신청한 어업자의 어선,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어선, 조업척수의 제한으로 조업을 할 수 없는 어선, 어선소유자 연령이 70세 이상인 경우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어선 감척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