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한국국제대 운동부 활성화 보조금 지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체육회가 27일 오전 10시에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대학운동부 육성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진주지역에서 대학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과학기술대(배구, 배드민턴)와 한국국제대(축구, 배드민턴, 펜싱, 유도, 육상)의 재정상 어려움과 함께 학교체육의 정점에 있는 대학운동부가 초․중․고 체육발전을 견인하는 등 지역체육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주시체육회의 대학운동부 육성 시책에 따른 것이다.

이창희 진주시체육회장은 “최근 정부의 김영란법 시행과 ‘공부하는 운동부’ 정책 등으로 대학운동부 운영이 어렵다는데 공감한다.”며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진주체육 발전을 위해 재정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과기대 김남경·국제대 이우상 총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과 한국국제대 이우상 총장은 “진주시에서 대학운동부 운영의 어려움을 알고 흔쾌히 지원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운동부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초․중․고와 연계한 학교체육 육성을 통한 진주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진주지역 대학생 체육동아리가 참여하는‘대학생 스포츠교류전’을 통해 지역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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