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 전경 >
[일요서울 ㅣ 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이기봉)은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발전기금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학교발전기금 모니터단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별로 초․중․고․특수학교에서 추천한 학부모 375명으로 구성 투명하고 합법적인 학교발전기금 조성 유도 및 깨끗한 전남교육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동한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학교발전기금 조성 과정과 사례 등을 모니터링해 위반 사례가 발생할 경우 관할청이나 전남교육 신문고를 통해 신고한다.
 
학교발전기금은 자발적 기부나 모금을 통해 조성․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자발적 의사에 반한 기부금품은 불법 찬조금품에 해당돼 누구든지 주거나 받을 수 없다.
 
불법 찬조금품 모금 사례로는 일정액을 학부모에게 할당하거나 모금을 직․간접적으로 요구(강요)하는 경우, 학생 또는 학부모 대표자를 통해 발전기금 납부서를 일괄 배부하는 경우, 사전에 납부 희망액을 조사(파악)하거나 신청 받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학교지원과 이점희 과장은 “학교발전기금 모니터단의 활동으로 불법찬조금품 조성․묵인에 따른 학교 이미지 실추, 학부모 간의 위화감 조성, 교육정책에 대한 불신 등이 근절되길 바란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전남교육을 위해 모니터단의 적극적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