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제주올레간'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협약' 체결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LH는 지난 3일 제주시 간세라운지에서 (사)제주올레와'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청년 활동가 발대식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금번 LH-(사)제주올레간 '청년 일자리 사업 지원협약' 체결로 양기관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활동가 양성 및 청년 외식업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제주 청년 활동가 양성 사업은 제주도 환경 보존 등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 45명을 선발해 양성하고 우수 청년에게는 3개월간의 사회적 경제 조직과 연계한 인턴십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제주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제주에서 나는 싱싱한 식자재를 활용해 외식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인큐베이팅을 제공하고 향후 LH 희망상가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는 4월부터 3번에 걸쳐 청년 15팀을 최종 선발해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올레 여행자센터(1층 안내홀)에서 외식업 창업 교육과 팝업 레스토랑 운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창업 지망자에게는 LH 희망상가를 활용한 창업공간도 지원하게 된다.
 
업무협약 체결 후 개최된 청년활동가 발대식과 토크 콘서트에는 청년활동가 양성과정 참가자 모집을 통해 선발된 45명의 청년과 박상우 LH 사장, 서명숙 (사)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참여해 '제주 청정지역, 청년들이 함께 지킨다'를 주제로 제주 환경보존과 청년 일자리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LH와 (사)제주올레는 지난 3월 지역 청년활동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선발하였으며, 4월 3일부터 5일간은 지역문화, 생태환경 및 지역 비즈니스 분야 교육, 다음 5일은 제주의 사회적 경제 조직에서 일하는 워킹홀리데이, 마지막 5일은 에듀여행 등 총 15일간 다양한 경험을 쌓게된다.
 
교육의 마지막 과정인 청년사업 제안 발표회 및 수료식에서는 우수 청년활동가 3명을 선정하여 3개월간의 제주 사회적 경제 조직의 인턴쉽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본 협약을 통해 제주올레길 운영과 제주지역 비즈니스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제주올레와 일자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제주지역 환경보존 등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청년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제주올레와 협업하여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보존’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보존 등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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