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과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3개 자치단체 주요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3개 지방정부 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은 ▲문화·예술 분야 교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 연계협력, ▲교류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회단체 행사 추진, ▲유·무형 문화재 연구,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참여 시민 입장료 할인 추진 등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고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인근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를 비롯해 의정부시·동두천시 등 옛 양주권 지역과 교류협약을 체결하며 경기북부 본가로서 위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의정부시와 동두천시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양주테크노밸리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으며, 이번 3개 지자체간 협약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경기북부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는 역사적․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교류 여건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성공적인 지방교류 모델로서 우호협력을 다지는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관광과 시민 교류 등 폭넓은 협력을 통해 3개 시간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상호 발전의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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