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구조대원은 당시 현장상황에 대해“화재는 아파트 내부에서 최초 발화돼 확대되고 있었으며 요구조자는 농연흡입으로 호흡하는데 괴로워하는 상황으로 왼발 종아리에 화상까지 입은 상태여서 조금만 시간이 더 지체됐으면 큰 화를 불렀을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일 오후 9시경 신곡동 소재 빌딩에서 강풍으로 인해 학원 간판이 종이조각같이 휘날리는 위험한 상황에 구조대는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에도 외벽에 로프에 의지해 무거운 간판을 옥상으로 안전조치해 신고자는 물론 2차 사고를 막아준 것에 감사의 글이 소방서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상은 119구조대장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수혜자가 직접 연락 및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국민에게 달려갈 수 있는 해결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더 나은 119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