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6·13지방선거 인천시장‧대전시장 후보로 각각 박남춘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 유성구청장이 확정됐다. 대구시장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15일부터 사흘간 인천·대전·대구에서 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박남춘 의원(57.26%)이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26.31%),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16.43%)을 꺾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대전에서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53.96%)이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46.04%)를 누르고, 본선행을 거머쥐었다.
 
대구 지역의 경우 세 명의 후보가 자웅을 겨뤘으나 임대윤 전 대구동구청장(49.13%)이 과반을 넘기지 못해,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31.63%)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투표는 오는 20~21일 진행된다. 이승천 전 대구시당 위원장은 19.25% 득표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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