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6ㆍ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김경수 예비후보는 6일 새로운 경남의 발전 구상으로 "경남의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중앙지하상가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남은 한달여 동안 지금부터 다시 출발하는 의미로 기자회견 발표문을 출정선언문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정선언문'형태의 진주선언을 통해 "제가 내딛는 이 걸음은 수십 년 정체되어온 경남을 바꾸는 시작"이라며 "새로운 방식으로 경남을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은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곳이고,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도 강한 제조업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기존 제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남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경남의 '경제 혁신 특별 회계와 경제 혁신 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설치하고 경남의 기존 제조업과 경제를 반드시 혁신해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북미정상회담의 기대 속에 열린 신한반도 시대에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경남 발전과 관련해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임기 내 착공과 서부경남의 새로운 산업동력으로 혁신도시와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남 관광사업 발전비전에 대해선 “천혜의 자연과 관광 인프라가 무궁무진해 경남을 관광 휴양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 출신 문재인 대통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는 15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원 팀"이라며 "힘 있는 도지사가 경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고, 저 김경수가 경남의 운명을 바꿀 최상의 팀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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