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의 우정' <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독수리'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생애 최초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KBS 2TV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오는 12일 방송에서 축구 스타 출신 MC 안정환의 절친한 선배인 최 전 감독과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이 아끼는 후배인 혼혈 모델 한현민이 출연해 4명이 부산을 함께 여행한다고 7일 밝혔다.

'1%의 우정'은 99%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일상을 공유하며 1%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정환과 배정남의 우정 만들기가 그려지는 중이다.

최용수는 안정환과 현역 시절 최고 라이벌 스트라이커인 동시에 절친 중의 절친이다. 그런 사이답게 최용수는 '과거'를 화끈하게 폭로해 안정환을 진땀 나게 한다. 이에 안정환이 맞받아치면서 '티격태격 케미'를 과시한다.

40대 남성들답게 지난 세월 이야기부터 지금 사는 이야기까지 '아재 수다'로 방송을 뜨겁게 달군다.   

한현민은 부산 여행에서 배정남과 최용수의 '리얼한' 부산 사투리를 도통 알아듣지 못 해 계속 뒷북을 쳐 재미를 유발한다.

부산 대표 음식 돼지국밥에 청양고추를 듬뿍 넣는, 10대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아재 식성'을 드러내며 형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제작진은 "부산이 낳은 스타 배정남과 부산(부산 아이파크)에서 최고 현역시절을 보낸 안정환, 뼛속까지 부산 사나이이자 안정환의 라이벌 스트라이커 최용수, 배정남을 따라왔다 안정환과 최용수를 더 좋아하게 된 한현민까지 '부산 사나이'들의 우정 여행을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1%의 우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부터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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