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훈클럽, 서울 이외 시·도지사 후보 첫 초청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오는 6월 13일 경남도지사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제1야당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란히 참석해 설전을 벌인다.
  두 후보가 출마 선언 이후 한 자리에서 만나 공개 토론하기는 처음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7일 두 후보 사무소에 따르면 관훈클럽은 국내 주요 언론사의 전·현직 언론인 100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적 언론단체로, 서울시장 여야 후보 초청 토론회는 지난 2014년, 2011년에 개최했지만, 서울 이외 시·도 여야 지사 후보 토론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관훈클럽 측은 "경남도지사 선거에 쏠린 전국적인 관심 때문에 두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남도지사 후보 초청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 등을 둘러싼 국내 정치 및 경남지역 현안,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 경남경제 활성화 정책 등 주요 공약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회는 관훈클럽의 패널과 후보 간 개별 및 공통 질의응답, 두 후보 간 상호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는 국회방송(NATV)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또 뉴스 채널, 종합편성채널, 지상파 TV 등 언론사에서도 관심 있게 보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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