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www.ilovewater.or.kr)이나 전화로 무료 수질검사 신청 가능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올 3월초순부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기존 15개 시군에서 2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도에 따르면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도민은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시군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물사랑 홈페이지’에 방문해 인적사항(주소, 성명 등)과 방문 요청일을 기재하면 되고, 전화로도 해당 시군 수도과(상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위탁사업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는 물사랑 홈페이지 또는 우편을 통해 안내한다.
 
1차 검사항목은 노후된 수도관으로 인해 기준초과 및 검출될 수 있는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을 분석하고, 1차 검사 시 기준치를 초과하면 2차에서는 1차 항목 재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유기물 오염의 지표항목을 추가 검사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 도내 163개소에 1439억원을 투입해 상수도 노후관 교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등 안정적인 물복지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업무처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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