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안동 이성열 기자] 안동시는 15일 시청 소통실에서 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안동시는 그해 ‘물순환 도시 안동’선포를 시작으로 물순환 마스터플랜수립과 비점오염원관리지역지정 신청, 그리고 올해 4월 물순환 회복조례 제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설계 용역은 도심의 불투수층 면적을 저영향개발(LID)기법을 이용해 자연적인 물순환 기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시행한다.

특히 수질 악화, 도심 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등을 예방하는 기후 변화에 강한 생태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동 낙동강 등 지역 자원과 원도심과의 연계 등으로 조화롭고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추진해 도심 활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석 환경관리과장은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사업은 도시환경의 틀을 바꾸는 도시기반사업으로 대한민국 물순환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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