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을 따라 흐르는 오색빛 장미구경 가요~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형산강 장미원’에 장미꽃들이 만개해 꽃향기와 오색빛깔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시는 시의 젖줄인 형산강의 쾌적한 하천환경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형산강 연일대교 산책로 일원에 장미원을 1760㎡ 규모로 조성하고 루지메이양 등 장미 품종 30종, 4000주를 식재해 2018년 5월 현재 오색빛 장미들이 만개해 봄철 가족단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7년 포항시는 형산강 수변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해도동 꽃밭에 수레국화 1만5000㎡, 송도동 꽃밭에 국화 5200㎡, 백일홍 6500㎡, 금영화 6000㎡ 조성을 완료했고, 개화가 시작돼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해에도 연일읍 일원 꽃밭에 갈대 9600㎡, 백일홍 9800㎡을 추가로 조성 완료한 상태로 가을철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어 장미공원과 연계, 형산강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시는 향후에도 장미공원 인근 산책로 500m에 코키아 1300㎡ 조성과 에코생태탐방로 인근 꽃밭에 코스모스 6500㎡ 조성, 형산대교 교량하부 수변 쉼터 3,000㎡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되면 형산강의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주민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다시 걷고 싶은 형산강의 수변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꽃길을 조성하고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형산강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형산강 장미원’에 장미꽃들이 만개해 꽃향기와 오색빛깔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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