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조직 지원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강한 의지
또한, 신자유주의의 야수적 시장경제가 불러온 경제양극화로 인해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등의 사회적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재준 후보는 그 대안으로 공동체 경제 생태계로 전환하는 사회적 경제를 제시하며 ‘사회적경제조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고양시 5만여 자영업자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한 김용성 연합회장을 비롯한 현장종사자들은 ‘기업과 업종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지원 분야가 다름에도 현장을 무시한 천편일률적인 시의 지원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6가구가 1개의 자영업 매출을 책임져야 하는 심각한 수급 불균형에 처한 지역상황에 더해 난개발과 함께 급격히 늘어간 대형 복합쇼핑몰의 진입으로 어려움이 가중되었음에도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의 대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준 후보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청년기업에게 공공임대상가 등을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한편,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시에서 우선 구매하는 등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방안과 지원책을 제시하여 참석한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재준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공동체에 이롭지만 시장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회적 일자리를 시와 지역 공동체의 협력을 통해 만들고 사회적경제가 고양시의 대안경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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