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주 고봉석 기자] 선형개선공사로 생겨난 전주 예수병원 인근 자투리공간이 특색 있는 야간경관을 갖춘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올해 총 2억원을 투입해 예수병원과 기전대학, 신흥중·고교가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왕래하는 서원로에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추진한 서원로 위험도로 선형개량공사를 통해 생긴 나대지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용역을 5월까지 완료하고 하반기 중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서원로 쌈지공원을 낮에는 녹음 및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밤에는 LED조명을 통해 볼거리 있는 특색 있는 야간경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쌈지공원을 유선형의 산책로에 녹음수와 다양한 나무, 초화류 등 28종 4,117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주변에 은은한 색감의 LED 갈대등과 알륨등 등 3종을 배치해 볼거리 있는 야간경관을 연출키로 했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쌈지공원이 만들어 지면 서원로의 주요 경관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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