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봉황대 뮤직스퀘어, 감성 발라드 왁스 콘서트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의 대표 야외 무료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밤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 문화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과 이어진 봉황로에 마련된 프리마켓 봉황장터가 핫 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야간관광 투어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6월 봉황대뮤직스퀘어는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감성 발라더의 공연이 눈길을 끈다. 고분 속 은은한 정취와 함께 초여름 밤 낭만적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일 공연에는 최근 신곡 ‘스르륵 키스’를 발표한 ‘왁스’가 고품격 라이브 콘서트를 선보인다.

1998년 데뷔 이후 ‘화장을 고치고’,‘오빠’,‘황혼의 문턱’, ‘머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고, 각종 드라마 삽입곡을 섭렵하며 OST의 여왕으로 까지 떠오른 대표적인 발라드 여성가수이다. 올해 데뷔 20주년 맞아 더욱 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주 금요일 8일에는 휴식기를 갖고, 15일에는 원조 디바 ‘장혜진’, 22일은 ‘이기찬&리아’의 감성 콘서트가 이어진다. 6월 마지막주 금요일인 29일에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썸머 뉴 아티스트 콘서트’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이 만들어가는 고분 속 뮤직스퀘어에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해 아름다운 선율을 마음껏 음미하고 잊을 수 없는 추억과 낭만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의 대표 야외 무료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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