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국내 복귀기업 유치 및 주얼리 산업 육성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주얼리 임대공장 건립사업을 이달 말 착공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38억원을 확보하였으며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의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계약심사, 입찰공고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 단지에 자리 잡게 되는 임대공장은 대지면적 6,914.8㎡를 2개 필지로 분할, 각각의 대지에 연면적 1,200㎡ 공장 1동씩 신축하며 6월 중 입찰 과정을 거쳐 도급자를 선정, 6월 말 공사 착공, 10월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임대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기존 투자협약을 체결한 공장은 기계·장비 등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공장등록 절차를 거쳐 10월 말 정상 가동을 시작하며 8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대공장 입주예정기업 대표들은 중국 청도에서 170여 개의 주얼리 회원사를 가진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전직(제4대~제5대) 및 현재(제8대) 회장이다. 이들 기업의 패션단지 입주는 중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향후 기업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주얼리 산업은 수출유망산업으로 노동 비율이 높은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기업 입주 시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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