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가 올해 6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이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시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으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하지 않을 것과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