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하절기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8월 중순 까지 3단계로 나눠 상수원 수계, 공단주변 하천,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밀집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다량배출업소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한다.

먼저 1단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홍보활동 전개 및 사업장별 환경오염 방지시설 및 유류저장시설, 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2단계는 3개조의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대기, 폐수배출시설 및 폐기물 처리업소(매립, 소각, 재활용 업소 등), 대규모 가축사육시설 등의 허가(신고) 적정여부, 방지시설 정상가동 및 오염물질 누출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 및 누출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환경살리미를 동원해 상수원 수계, 공단지역 하천 순찰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시설이 있을 경우 경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한 기술지원 및 시설복구를 실시해 조기에 방지시설 등이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하절기 환경오염사고가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장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요구된다”며, “특별점검 기간 동안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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