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21일(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경남특별전시관 열려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농업의 혁신, 그 희망을 보다’라는 표어 아래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8 농업기술박람회’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경남특별전시관’을 열고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남특별전시관에는 경남농업을 한눈에 펼쳐볼 수 있도록 수출농업관, 농업생태관, 산학지원관, 농촌자원관, 한방항노화산업관, 지역농업관으로 구성했다.
수출농업관에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딸기, 파프리카, 버섯화훼류 등 291품종을 소개하고, 이제는 로열티를 주는 나라에서 받는 나라로 탈바꿈한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농업생태관은 최근 개발 된 다양한 작물의 재배기술을 소개하고, 쌀, 콩, 수수, 옥수수, 사과나무, 감나무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작물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도시 한가운데서 농촌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산학협력관은 지역 농산업 관련 산·학·연이 협력해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지역전략작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하여 연구기반-농업 R&D-기술보급-확산기능을 연계한 사업시스템을 소개하고 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경남의 미래먹거리인 한방항노화 산업관은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과 연결되는 지리적 요충지에 자생하는 다양한 약초를 동산에 전시하고, 우리 지역 특산 약초로 만들어진 항노화 식품 30종을 전시하는 한편 도라지, 더덕 등 약용자원종자보급센터를 통해 영농현장에 보급돼 지는 과정을 나타냈다.

지역농업관은 도내 18개 시군과 부산, 울산광역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전시해 농업의 가치를 눈여겨 볼만하다.

전시·체험관은 농업인과 일반도시민을 위한 18개 주제 맞춤형 전시체험관을 구성했다.

농업인은 종자, 스마트농업, 안전농업기술, 청년 농업인, 신기술 보급관 등을 통한 핵심기술을 볼 수 있다.

일반인들은 치유 농업 체험, 농촌자원 체험,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농업 등 홍보관을 운영하여 지역의 개발 기술과 보급사업을 볼 수 있다.

농업의 미래고객인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반려동물 사료 만들기, 트랙터 시뮬레이터,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등 농업·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관별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농업생명과학교실을 운영해 곤충 관찰과 밭작물 인공교배 등 농업생명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2018 농업기술박람회’에는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입장료나 체험비는 모두 무료다.

단, 한정된 좌석사정으로 일부 체험프로그램은 누리집에서 미리 등록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는 농업기술박람회 누리집이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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