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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3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4일 오전 4시 30분 께 정부세종청사에서 15차 전원회의를 속개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 7530원보다 820원 오르는 것이다. 지난해 인상률 16.4% 보다는 5.5%포인트 낮은 수치다.

한국노총 추천 근로자 위원은 이날 전원회의 이후 브리핑을 갖고 "노동자 위원 전원은 최소한의 요구인 15.3% 인상률을 지지했지만 역부족이었고 6대 8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10.9% 인상률로 내년 최저임금이 결정됐다"며 "최저임금 1만원 시대의 조속한 실현과 산입범위 개악에 대한 보완을 애타게 기대해온 저임금노동자들에게 희망적 결과를 안겨주지 못한 것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동계 vs 경영계 반응 엇갈려

최저임금 결과 발표 이후 경영계와 노동계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노동계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안으로 결정돼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영계는 향후 생길 수 있는 모든 책임을 근로자위원들과 공익위원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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