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왼)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한 달여 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었던 2018 러시아월드컵이 ‘아트 군단’ 프랑스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석패한 크로아티아를 거론하며 관련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경기 과정과 내용을 보면 크로아티아가 이겼지만 역시 결과는 프랑스의 승리였다”며 “많은 선거와 정치를 경험해봤던 저로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우승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프랑스와 비교해 인구는 1/15, 국토 면적은 1/10. 1인당 국민소득은 1/3인 크로아티아가 준우승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박 의원은 크로아티아의 이번 대회 슬로건인 ‘Small country, but big dreams’(나라는 작지만 꿈은 크게)를 빗대 “‘Small party, but big dreams’, 바로 우리 당이 지향할 바”라며 작지만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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