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안전 보호 최일선에 서 있는 전라북도 소방본부장의 직급상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의원은 의원간담회와 지난 20일  소방본부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을 주장했다.

이유는 전북도와 비슷한 인구나 소방수요를 갖고 있는 인천이나 충남, 전남에 비해 하위직인 것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 소방준감(일반직 3급 해당)인 소방본부장의 직급을 소방감(일반직 2급 해당)으로 상향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 긴급구조 발생 시 신속히 지휘감독을 총괄하고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공조체제와 지역통제단장으로의 위상과 역할에 맞는 직급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도가 적극 나서서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본부장 직급승진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도의 경우  소방서 10개소와 51개의 119안전센터, 119구조대 1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2,121명의 소방공무원, 8,220명의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소방대상물(86,063개소), 연간 화재․구조․구급출동 6만여건으로 재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직급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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