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비전ㆍ목표 및 전략 등 46개 과제 담은 ‘도정4개년 계획’ 초안 보고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1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경남도정 4개년 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당선 이후 민선 7기 출발을 위해 투트랙(경제혁신민생위, 새로운경남위) 전략으로 인수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경제혁신 민생위원회’는 2개 분과(경제혁신, 민생경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도지사가 직접 위원장직을 맡아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활동하면서 경제혁신 추진체계, 경제주체별 지원방안 등을 포함한 경남 신경제 지도 실현방안을 검토했다.
 
‘새로운 경남위원회’는 민홍철 국회의원, 이은진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5개 분과(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행정혁신)와 도민인수위원회 등 23명으로 구성됐으며, 6월 21일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도민인수위원회’는 도민 정책제안 창구로서 도민참여센터 ‘경남1번가’를 6월 27일 개소하고 7월 20일까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새로운 경남위원회가 공약사항, 도 주요업무 등을 토대로 도정비전, 3대 목표, 12개 전략, 46개 과제를 담아 ‘도정4개년 계획’ 초안을 마련해 도지사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된 도정비전은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이며, 3대목표는 다시 뛰는 경남 경제, 사람 중심 경남 복지, 함께 여는 혁신 도정이다.
 
새로운 경남위원회가 보고한 ‘도정 4개년 계획’은 경남 경제를 회복시키고 새롭게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이며, 복지‧문화‧환경 등 도정 분야별 주요전략들을 담고 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도정 4개년 계획이 앞으로의 경남도정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항해에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도정 4개년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도정 4개년 계획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민간의 집단지성, 새로운 동력들을 참여와 소통으로 이끌어내는 데 위원님들께서도 계속적으로 함께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정 4개년 계획’은 최종 보완과정을 거쳐 8월 중 도민과 도의회를 대상으로 보고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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