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9일, 대지면 관동들에서 지역주민, 쌀전업농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을 실시했다.
  군은 벼 조기재배사업 추진을 위해 3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난 4월 13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조평벼 품종 60㏊ 조기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119일 만에 수확하게 된 조기재배 벼는 롯데(유통) 계열사 전국 800여개 매점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조기재배는 태풍 등 재해예방 및 농번기의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벼도 수확할 때까지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남지읍 당포마을 임현섭(68)씨도 지난 3월 31일 첫 모내기를 한 이후 이번에 마을 앞 들녘에서 밀키퀸벼(원산지 일본) 일부(3528㎡)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임현섭씨는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도 많은 밀키퀸은 올해도 예년처럼 일조량이 좋아 밥맛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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