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지난 54년 창업자인 고 장경호 회장에 의해 설립됐다. 철못공장으로 시작한 동국제강은 2001년 재계 서열 15위권까지 오르는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그리고 2대 회장인 장상태 회장의 사망(2000년 4월)이후, 오너 형제간 계열분리로 재계 27위권으로 내려갔다. 당시 장상태 회장의 동생인 장상건 동국산업 회장,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 등이 각각 지분을 정리해 계열분리한 것이다.현재 동국제강그룹의 계열사로는 유니온스틸, 국제종합기계, 유니온코딩, 국제통운, 동국통운, DK해운, 부산항 4부두 등 7개사가 있다.

현재 오너이자 최고경영자는 3세 경영인 장세주 회장이 맡고 있다. 장 회장은 2대 장상태 회장의 장남이자 창업자인 장경호 회장의 손자.장 회장은 아버지인 장상태 회장이 작고하기까지 혹독한 경영수업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회장은 지난 78년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일본지사, 기획조정실장, 영업본부장, 인천제강소강 등 전부서를 두루 경험했다.장상태 회장의 사망이후인 지난 2001년 회장에 취임한 장 회장은 취임 이후 창사이래 사상최대 경영실적을 올리며, 회사를 3세경영체제 궤도위에 올려놓았다.현재 장 회장외에 동생인 장세욱 상무도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 상무는 지난 2000년부터 주력공장인 포항제강소 관리담당부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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