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익산시는 익산역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진행하는 한여름 밤 무성영화 상영회에서 나운규의 아리랑, 검사와 여선생에 이어 오는 25일 토요일 밤 8시 마지막 3탄인 이수일과 심순애로 여름밤 추억여행을 선물한다고 23일 밝혔다. 

상영작 이수일과 심순애는 1913년 발표된 ‘장한몽’이라는 소설을 영화화하여 김중배의 다이아몬드로 더욱 유명한 작품으로 마지막 변사 코미디언 최영준의 변사극으로 펼쳐진다. 

또한 추억의 무성영화 상영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버스킹 공연, 교복체험, 공방체험,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길었던 여름의 마지막 더위를 추억의 변사극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날려버리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께는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젊은이들에겐 뜻깊은 문화행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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